요리할 때 양념을
맛있게 하려면 순서를 지켜야 한다. 즉 설탕, 소금, 식초,
간장, 화학 조미료의 순서로 치면 양념을 한결 맛있게
할
수 있다. 소금이 먼저 들어가면 설탕의 단맛이 나지 않고,
식초를 먼저 넣으면 신맛이 잘 나지 않는다. 간장이나 화학
조미료 는
향기가 사라지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다.
◆
준비하기 ◆. ▶ 단호박
단
호박은 잘 익은 것을 골라 겉을 물로 깨끗이 닦는다. ▶
어묵 주로
생선의 이용도가 낮은 생선 살을 사용하기는
하지만 그
종류가 다양하므로 되도록 이면 고급품을 사서 오래
두 지
말고 바로 조리한다. 기름에 튀겨 만든 어묵은
그대로 조리하면
기름이 너무 많이 배어 나와 다른 재료가 제 맛을 내지
못하므로 끓는 물을 끼얹거나 살짝 데쳐서 기름을
뺀 다.
▶ 표고버섯 생
표고는 씻어 물기를 뺀 뒤 이용하고 마른 표고는 미지근
한
물이나 엷은 설탕물에 20~30분간 불린 후에
기둥을 떼 어
내고 사용한다. ▶
당근
빛깔이
선명하고 껍질이 매끈매끈한 것을 골라 껍질을 벗 겨
깨끗이 물에 씻어 둔다.
◆ 요리하기 ◆. ▶ 준비한 호박을 반 잘라서 씨를
말끔하게 제거한다. ▶
씨를 없애고 껍질을 벗겨서 큼직하고 먹음직스럽게 썬다.
▶ 신선한 어묵은
끓는 물에 살짝 데쳐 기름기를 없애 준비 한다.
▶ 불린 표고는 뒷기둥을
떼고 굵직하게 채 썬다. ▶
당근은 표고버섯과 비슷한 크기로 큼직하게 썬다. ▶
간장에 조미료 술, 설탕, 물을 분량대로 넣어 잘 섞어 조림
장을
만든다. ▶ 팬에
기름을 두르고 단 호박과 표고버섯, 당근을 함께
넣 고
볶다가 조림 장을 부어 조린다. ▶
그릇에 먹을 만큼 담고 조림 위에 실고추를
얹어 꾸며서 상에
낸다.
